
이번 심포지엄은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식품 연구소인 삼양디스커버리센터 준공을 기념해 최신 항암제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전문가들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삼양그룹은 의약바이오 사업을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정했다. 삼양그룹은 1992년 의약바이오 연구소를 개소하고, 2011년에는 의약바이오 전문 기업인 삼양바이오팜을 설립했다. 현재 삼양바이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 기반의 항암제와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의료 기기(MD) 분야에서 연구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행사에서는 김용만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삼양바이오팜의 항암제 '제넥솔PM주'의 임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제넥솔PM주는 파클리탁셀 성분 항암제인 '제넥솔주'에 삼양의 약물전달 특허인 폴리메릭마이셀(PM) 기술을 결합해 고용량 투여 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항암제다.
삼양바이오팜은 제넥솔 PM주의 적응증을 기존의 유방암, 폐암, 난소암 외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연구진과의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항암 치료제인 면역항암제,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제 개발 등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와 소통으로 개방형 혁신(C&D)을 이뤄낼 것”이라며 “미래 항암치료를 주도하는 연구개발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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