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점검 대상은 국내 생리대 생산업체 중 시중 유통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깨끗한나라, 한국P&G, 웰크론헬스케어 등 5곳이다.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위반사항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과 해당 제품을 회수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접착제 과다 사용 여부 등 원료 및 제조공정이 허가받은 대로 제조되는지 여부 △업체의 원료, 완제품 품질 검사 철저 수행 여부 △제조·품질관리 기준 준수 등이다.
식약처는 25일 산부인과 전문의,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전문가 회의를 개최해 생리대 안전관리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경우 조사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생리대에 함유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물질 104종(휘발성 유기화합물 86종, 농약 14종) 및 인체 위해성 등을 밝히기 위한 연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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