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을 대신하는 초고도근시를 위한 시력교정술, EVO+아쿠아 I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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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을 대신하는 초고도근시를 위한 시력교정술, EVO+아쿠아 ICL
  • 이종민 기자
  • 승인 2017.08.30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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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을 대신하는 초고도근시를 위한 시력교정술, EVO+아쿠아 ICL
최근 휴가를 마친 직장인 중 그동안 미뤄왔던 시력교정술에 대해 강남의 시력교정 전문안과를 찾아 검사 받고 수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분들이 많다.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직장인 중 대부분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인 라식이나 라섹으로 수술을 받고 시력이 회복된다. 그러나 일부 시력이 많이 나쁜 초고도근시 환자나 각막이 유난히 얇은 환자, 원추각막이나 아벨리노 이영양증 같은 각막 질환이 있는 분들은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경우 안내렌즈삽입술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과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눈 속의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특수렌즈를 삽입하는 시력교정수술이다. 라식, 라섹과 비교하면 각막을 보존한다는 큰 장점이 있어 각막이 얇거나 시력이 매우 나쁜 경우에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퇴행이 없고 선명하며 안정적인 시력을 보장해주는 장점이 있는 반면 최적의 렌즈를 고르고 제대로 삽입하는 기술이 필요해 수술하는 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렌즈의 종류로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크게는 렌즈를 넣어주는 위치에 따라 전방렌즈(알티산렌즈)와 후방렌즈(ICL, EyePCL)로 나눌 수 있다. 각각의 눈상태와 환자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렌즈의 종류를 선택하고 사람마다 다른 눈 속 구조를 파악하여 정확한 렌즈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과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렌즈도수를 선택하는 것이 수술성공에 절대적인 변수이다. 이렇게 해야 부작용을 줄이고 좋은 시력을 얻을 수 있다.

새롭게 개발되어 올해부터 사용되는 후방렌즈인 에보플러스(EVO+) 아쿠아 ICL 렌즈는 눈 속의 방수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는 구멍이 있어 백내장 발생과 같은 부작용이 줄어 드는 효과가 있다. 또 수술 전 홍채에 추가적인 방수 통로를 만들기 위한 홍채절제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돼 홍채절제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EVO+ AQUA(에보 플러스 아쿠아) 렌즈는 기존의 아쿠아 ICL 렌즈 보다 렌즈의 광학부가 넓어 빛 번짐이 줄고 시력의 질적 향상이 있어 동공이 크거나 난시가 많아 빛 번짐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에서 더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수술 전에는 눈에 맞는 렌즈의 선택이 중요하다면 수술에 있어서는 렌즈가 들어가는 주변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렌즈를 정확히 위치시키는 숙련된 기술이 렌즈 삽입술 성공에 중요한 요소이다.



라식, 라섹을 대신하는 초고도근시를 위한 시력교정술, EVO+아쿠아 ICL
드림성모안과 허영재원장은 “아무리 좋은 렌즈라 해도 삽입하는 렌즈를 선택할 때 렌즈 사이즈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크면 녹내장이나 백내장의 위험성이 올라가며, 수술 시 렌즈를 삽입하거나 위치를 잡을 때 조작이 정확하지 못하면 이러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시술하는 의료진의 경험과 스킬, 상황대처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덧붙여 렌즈삽입술은 수정체 앞에서 이루어지는 외과적 수술이므로 라식, 라섹 같은 레이저수술을 많이 한 의사보다 백내장 수술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렌즈삽입수술도 더 성공적으로 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백내장 수술의 경험이 많은지를 살펴보고 풍부한 임상을 가지고 있는 전문의라면 수술을 결정할 때 보다 안심할 수 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press9.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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