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대표 안희철)은 '클라우드 접근 보안 브로커(CASB·Cloud Access Security Broker)'를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CASB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 사용자 중간에 위치해 클라우드 보안 전반을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가시성, 법규준수, 데이터 보안, 위협 방지 등을 클라우드 보안 중요한 요소로 본다. 이에 필요한 각각 보안 기능을 서비스한다.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인포섹 정보기술(IT) 현안 설명회에서 문병기 SK인포섹 시큐리티 비즈니스 아키텍처 팀장이 차기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인포섹은 CASB를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제공한다. 기존 CASB는 암호화, 접근통제, 데이터 손실방지, 이상행위 탐지 등 클라우드 보안에 필요한 기능을 묶은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SK인포섹이 추진하는 CASB는 클라우드 환경에 필요한 보안 플랫폼을 구성해 각각의 솔루션을 담는다.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과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베이스(DB)를 연동해 실시간으로 위협을 차단한다.
사용자가 복수 클라우드를 이용하더라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된 보안 서비스를 받는다. 여기에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해 클라우드 도입 단계부터 운영, 관리, 컴플라이언스 준수 등을 제공한다.
문병기 SK인포섹 시큐리티 비즈니스 아키텍처 팀장은 “SK인포섹은 보안관제와 컨설팅, 위협 인텔리전스까지 제공한다”며 “고객이 클라우드 보안 운영·관리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