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에 착공한 뇌병원은 지상 6층 지하 3층에 연면적 1만8500㎡ 규모다. 내달 11일부터 진료한다.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의 완성형 모델이다. 204개 병상을 갖춘 단일 병원이다. 뇌졸중, 뇌혈관 질환, 뇌종양, 뇌기능장애 등 질병에 초점을 준 클리닉 중심 진료를 제공한다. 초대 병원장과 부원장은 인천성모병원 정성우 신경과 교수, 장경술 신경외과 교수가 임명됐다.
뇌병원은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뇌기능치료센터, 수면센터, 신경계기능검사실 등을 한 동선으로 연결한다. 뇌 신경 및 정신질환 연구로 각종 뇌질환에 특화된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인천성모병원 뇌과학연구소와 초음파 전기를 이용한 뇌신경조절 기술도 개발 중이다.
PET-CT, 3D MDCT, 3T MRI 등 검사장비를 포함해 최신 뇌혈관조영장비, 미세현미경, 수술중 감시장치, 경두개초음파 등 첨단 진단·치료 장비도 완비했다. 퇴행성 뇌질환과 뇌신경질환 치료를 위해 경두개자기자극기(TMS)와 경두개직류자극기(TDCS)를 도입한다.
정기적 교육과 콘텐츠를 제공해 우수 의료진 양성에 앞장선다. 보건소,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지역 사회 뇌 건강 알리미 역할을 한다.
정성우 뇌병원장은 “최고 수준 뇌질환 치료는 물론 예방, 연구, 치료기술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신경계 뇌질환 진료 최고병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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