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대표 장명섭)는 중국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업 센스타임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센스타임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공급하는 AI 플랫폼 기업이다. 퀄컴·알리바바그룹을 비롯해 중국 최대 가전유통업체 쑤닝그룹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기업가치가 6조6000억원에 달하는 유니콘기업이다.

센스타임 AI 기술은 보안, 금융,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퀄컴, 엔비디아, 혼다,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등 700여개 파트너사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서 안면인식 기반 지능형 감시 시스템으로 범죄 용의자를 검거한 사례가 있다. 국내 증강현실 카메라앱 서비스 '스노우' 얼굴인식 기능에도 센스타임 기술이 적용됐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안면인식은 AI 핵심 분야”라며 “한컴MDS는 세계 최고 AI 안면인식 기업인 센스타임과 협력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지능형 통합 관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매장 운영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