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하며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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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하며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폐막
  • 현성필 기자
  • 승인 2019.1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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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에디션(Seoul Edition)’을 주제로 진행, 서울을 필두로 로컬의 특색과 문화를 담은 콘텐츠 선보여
총 305개 브랜드 참여, 역대 최대 규모의 풍부한 볼거리 제공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어서 진행된 ‘제18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역대 최다 관람객 9만9580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서울 에디션(Seoul Edition)’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305개 브랜드(543개 부스)가 참여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였다.

먼저, 현재 디자인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화두인 ‘로컬’ 트렌드에 집중한 콘텐츠들이 눈길을 끌었다. 4명의 아트 디렉터 협업 전시로 오픈 전부터 기대를 모은 주제관은 서울의 역동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현돼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이와 함께 서울을 테마로 한 신진 디자이너 8팀의 작품들을 전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메가 트렌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 래;코드는 관람객이 직접 서울에 대한 키워드를 선택해 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폐현수막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누깍’은 관람객이 직접 폐현수막 그림에서 마음에 드는 영역을 선택하면 이를 휴대폰 케이스로 제작, 판매해주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주도기업으로 참여한 네이버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네이버 디자인 설계의 일하는 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신설된 일러스테이터 특별관은 현대인들의 감정을 대변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굿즈 제품을 선보이고, 국내∙외 일러스트레이터를 초대해 디자이너들 간의 국제적인 교류를 도모해 주목을 끌었다.

다양한 지역 특색과 문화를 담은 디자인도 대거 선보였으며, 전시장 곳곳에서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푸드 콘텐츠도 마련됐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동시 행사로 진행된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아르텍(Artek) 디자인 디렉터 출신 빌레 코코넨(Ville Kokkonen) 알토 대학교수 ▲ 과감한 컬러와 패턴으로 알려진 영국의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 베단 로라 우드(Bethan Laura Wood) 등 6개국 7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디자인 트렌드 및 관련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매해 역대 최다 방문객 수 기록을 경신하며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최신 디자인 교류의 장(場)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참여 브랜드 및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 디자인 콘텐츠 전문 전시회로서, 앞으로도 국내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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