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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매미충알벌로 외래해충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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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매미충알벌로 외래해충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 차미경 기자
  • 승인 2020.03.2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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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날개매미충알벌 선발해 활용 기술 개발
외래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의 천적으로 알려진 날개매미충알벌
외래해충 갈색날개매미충의 천적으로 알려진 날개매미충알벌

[프레스나인] 차미경 기자=사과와 감 등 과수작품 등에 피해를 주는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외래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을 방제할 수 있는 천적 ‘날개매미충알벌’을 선발한 뒤 국내 최초로 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중국에서 유입된 해충으로 2010년 충남지역에서 최초로 보고됐고 사과, 감, 복숭아 등 과수 작물뿐 아니라 단풍나무, 배롱나무 등 수목과 조경수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주로 살충제를 이용해 방제하고 있으나 농업생태계 보전을 위해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기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선 ‘날개매미충알벌(Phanuromyia ricaniae)’을 선발해 발육온도 등 생물학적 특성과 국내 월동 가능함을 밝히고 방제 활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날개매미충알벌은 일본 규슈, 자바섬에서 발견되며 하루 최고 7개의 알을 주로 낮에 낳았는다. 또 온도가 높을수록 발육기간이 짧고, 성충의 수명은 온도가 낮을수록 길었다.

알을 낳는 개수는 25℃에서 가장 많았으며, 15℃에서 가장 적었고, 교미하지 않은 암컷이 산란한 알은 수컷만 생성되는 단위생식을 했다.

또한 날개매미충알벌은 2015년 전남 구례에서 발견된 이후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과 비슷한 확산세를 보이며, 안성, 오산, 의왕, 용인 등 경기 남부까지 확산해 월동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날개매미충알벌은 야외에서 1.0∼54.3%까지 기생하므로 갈색날개매미충을 방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현란 과장은 “앞으로 대량 사육된 날개매미충알벌의 효과적 방제를 위한 적정 방사비율을 구명해 농경지와 산림지에 방사할 계획이다”라며, “날개매미충알벌을 사용하면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약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건전한 농림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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