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지놈, 셀레믹스와 코로나19 염기서열분석 서비스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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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셀레믹스와 코로나19 염기서열분석 서비스 협업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04.0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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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전체 영역 진단…판매·홍보 영역 담당키로

임상유전체 분석기업 GC녹십자지놈은 바이오소재 기업 셀레믹스와 ‘G-셀레믹스 BTSeq 코로나19 염기서열분석 서비스(이하 G-셀레믹스 BTSeq)’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G-셀레믹스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ext-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의 코로나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분석 서비스라고 GC녹십자지놈은 전했다.

 

서비스 개시 이후 셀레믹스는 분석 서비스를 전담하고, GC녹십자지놈은 판매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RNA 바이러스로, 지속적인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돌연변이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수적이라고 GC녹십자지놈은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해당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환을 진단하고 관련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해야 한단 설명이다.

 

GC녹십자지놈에 따르면 이 서비스에는 셀레믹스의 BTSeq 기술을 적용해 바이러스 특정 영역만 분석하는 목적의 키트와 달리 바이러스 유전자 전체 영역의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다. 0.01ng 수준의 극소량의 검체로도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고, 최소 1일에서 최대 7일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연구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GC녹십자지놈은 보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확보하면 바이러스의 병원성 적응성 전파능력 숙주 면역원성 저하 등과 관련한 변이를 확인,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게 GC녹십자지놈의 기대다.

 

GC녹십자지놈은 균주가 가진 특이적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 근원지와 전파 경로 추정이 가능함에 따라 진단 정확도를 향상하고 질병 중증도 분석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부연했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는 최근 세계 각국 연구진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연구에 착수하고 있다이 서비스가 연구진들의 연구 성과에 이바지하고, 궁극적으로 펜더믹 상황을 조기 종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용훈 셀레믹스 대표는 “G-셀레믹스 BTSeq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유전자 염기서열을 24시간 내 분석해 질병관리본부에 제공한 셀레믹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됐다이번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진단역량 강화 및 방역대응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레믹스는 오는 10일 생물학연구정보포털 브릭(BRIC)에서 해당 서비스에 관한 웨비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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