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1분기 매출액 2385억원, 영업이익 17억원(-83%) 예상"
알비스 판매 중단으로 매출 1분기 147억 공백 불가피
1분기 나보타 소송비용 약 130억원 가량 소요 추정
알비스 판매 중단으로 매출 1분기 147억 공백 불가피
1분기 나보타 소송비용 약 130억원 가량 소요 추정
[프레스나인] 키움증권이 대웅제약 1분기 실적이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키움증권은 “대웅제약 1분기 매출액 2385억원(전년수준), 영업이익 17억원(전년比 -83%)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48%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라니티딘 사태에 따른 알비스 판매 중단으로 매출 공백이(2019.1Q 147억원) 불가피한 상황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원외처방 매출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현재 메디톡스와 진행 중인 소송비용은 1분기 약 130억 원 가량 소요됐을 것으로 추측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소송비용 68억원에 비해 소송비용이 약 두 배 가량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마케팅·영업비용 감소로 지난 4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예상했다. 약 100억원으로 추정되는 알비스 재고자산 처분 여부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오는 6월 5일 ITC의 예비판결에서 소송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악의 경우 ITC 예비판결에서 패소 후, 10월 최종판결까지 결과를 기다려야할 수도 있으며, 최종 판결에서도 패소하게 되면 수출금지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항소 등 소송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오는 6월 5일 ITC의 예비판결에서 소송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악의 경우 ITC 예비판결에서 패소 후, 10월 최종판결까지 결과를 기다려야할 수도 있으며, 최종 판결에서도 패소하게 되면 수출금지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항소 등 소송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예비판결에서 승소 혹은 분쟁이 해결된다면 급등이 예상되는데, 소송 분쟁의 경우 워낙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소송비용이 50억원 이하로 감소해 매출액 2567억원(전년比 3%), 영업이익 101억원(전년比 -41%)이 예상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올해 상반기까지 알비스 판매 정지와 소송비용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6월 예비판결로 불확실성만 해소된다면 6월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및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RESS9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