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피하주사제인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넘어 성공적으로 네덜란드 시장에 안착했다고 7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독일과 영국에 이어 네덜란드에 ‘램시마SC’를 런칭했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런칭 심포지엄을 같은달 21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이 행사에선 의사ㆍ약사ㆍ병원 의약품 구매 담당자 등 의료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발표자로 참여한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Leiden University) 톰 하위징아(Tom Huizinga) 류마티스학과장은 이날 행사에서 “임상 결과 램시마SC는 기존 IV제형(정맥주사)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에서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면서 교체 투여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램시마SC는 IV제형인 램시마와 함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의사는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봤다.
런칭 행사에 참여한 의료진들도 인플릭시맙 IV제형에서 램시마SC로의 전환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 최대 규모의 사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CZ에서는 램시마SC에 대한 치료비 전액을 환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설명했다. 이는 통상 SC제형이 IV제형보다 고가이지만, 램시마SC를 좋은 치료옵션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부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램시마SC는 런칭은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면서 “런칭 첫 주 네덜란드 현지 병원에서 직접 구매를 요청할 정도로 반응이 긍정적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