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펙트' 러시아서 코로나19치료제 3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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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슈펙트' 러시아서 코로나19치료제 3상 승인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0.05.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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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팜과 공동개발 협의…6월 샘플 제공 예정

[프레스나인] 일양약품은 러시아 알팜社의 주관 하에 러시아 정부로부터 자체개발 신약 '슈펙트'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월21일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대한 합의서에 서명을 완료했다. 합의 사항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대한 모든 비용을 알팜에서 지불하고, 일양약품은 임상약 슈펙트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임상시험은 러시아 및 인접국 벨라루스에 11개 기관에서 145명의 경증, 중증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2주간 투약 후 슈펙트의 ‘치료효과 유의성’을 확인한다.

일양약품이 알팜에 러시아 및 벨라루스에 한해 권리와 판매 독점권(상용화시 일양약품으로부터 완제품을 전량 수입 판매)을 부여한다. 일양약품은 그 외 국가에 대해  임상 결과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

슈펙트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내 BSL-3 시설에서 시험관내 시험 결과 48시간 내 대조군 대비 70%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소효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일양약품은 이번 러시아 임상에 대비해 임상 샘플을 제조 완료했으며, 6월 초순경에 알팜에 보내기로 하였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러시아 임상시험은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다양한 치료범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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