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고형암 CAR-T, 암세포 100% 사멸” 바이오유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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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고형암 CAR-T, 암세포 100% 사멸” 바이오유럽 발표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0.10.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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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최되는 바이오유럽서 동물데이터 발표
GMP시설 완비 및 렌티바이러스 생산 업체 확보
내년 상반기 임상 진입 목표

[프레스나인] 유틸렉스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유럽에 참가하여 고형암 타겟의 CAR-T세포치료제 효력데이터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유틸렉스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바이오유럽에 참가하여 기술이전, 공동연구협약 등의 논의를 위한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개최되는 바이오유럽에 참석하여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바이오유럽은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10월 1일까지 각 회사의 소개 및 발표자료를 업로드 시켜 바이오유럽에 등록한 기업, 개인들에게 공개한다. 유틸렉스는 “해당 서버에 최근 회사가 확보한 GPC3 CAR-T세포치료제의 동물실험데이터도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발표를 맡은 에드윈권 전무는 “GPC3 CAR-T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는 100% 완전관해를 나타냈으며 이 또한 CAR-T 투여 후 110일(실험종료일)까지 재발이 없었다”며 “고무적인 점은, 동물실험에서 투여된 CAR-T의 용량은 타사에서 사용된 CAR-T보다 약 8 ~ 38배 낮은 용량임에도 불구하고 완전관해와 동시에 재발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유틸렉스는 현재 가산동에 CAR-T세포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GMP시설을 완비했으며 지난 4월 진스크립트와 렌티바이러스 생산 계약을 체결을 완료하는 등 내년 상반기 임상신청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최수영 대표이사는 “고형암의 경우 종양미세환경으로 인하여 CAR-T 세포치료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유틸렉스의 GPC3 CAR-T는 종양 미세환경 극복과 동시에 암세포제거를 목표로하는 4세대 CAR-T이며 유효성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하였다”며 “바이오유럽 파트너링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유틸렉스가 가지고 있는 GPC3 CAR-T에 대한 기술이전, 공동연구개발 등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전했다.

마켓리서치리포트(The market research report)에 따르면 CAR-T 세포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약 10.4조원(8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2020년부터 2026년까지 34.5%에 달하는 급격한 연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킴리아는 2019년 매출 2억 7800만달러(yoy 265% 증가), 예스카타는 4억 5,600만달러(yoy 73% 증가)로 큰 폭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유틸렉스의 4세대 GCP3 CAR-T가 간암세포 100% 제거한 것을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
유틸렉스의 4세대 GCP3 CAR-T가 간암세포 100% 제거한 것을 확인한 동물실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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