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CB 70% 자본전환…상환부담 해소
상태바
아이큐어 CB 70% 자본전환…상환부담 해소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0.10.13 0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가반등하자 전환청구, 387억원 자본인식
이달 만기인 1회차 잔여물량 지난 6월 전환

[프레스나인] 아아큐어 전환사채(CB) 절반 이상이 주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재무구조가 한층 강화됐다. 최대주주 지분희석 우려 목소리도 나오긴 하지만 CB 콜옵션(매도청구권)을 쥐고 있어 방어권 발동이 가능하다.

아이큐어 CB 투자자들은 지난해 4월 발행한 2·3회차 400억원 중 237억원을 올해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달 만기일이었던 1회차(2017년 10월/150억원) 미전환 CB 40억원도 지난 6월 모두 전환청구했다.
 
2·3회차 잔여 CB 163억원 가운데 120억원의 경우 아이큐어 최대주주 측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콜옵션 물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CB 채무리스크를 해소한 셈이다.
 
주식발행 1년 만인 올해 전환청구가 집중된 이유는 2018년 7월 상장 이후 답보상태를 걷던 주가가 올해 반등했기 때문이다. 바닥을 다진 지난 3월 1만5000원대였던 주가는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현재 5만5000원까지 올라섰다. 2·3회차 전환가액은 2만9791원이다.
 
채무로 인식되던 CB 277억원이 자본으로 전환됨에 따라 재무건전성도 개선됐다. 자본 상승으로 반기(별도) 기준 ▲부채비율(부채총계/자본총계)이 전년 동기 88.3%→62.6% ▲자기자본비율(자본총계/자산총계)은 55%→63%로 눈에 띄게 좋아졌다.
 
아이큐어는 CB발행 조건에 콜옵션 조항을 삽입해 놓은 까닭에 신주발행에 따른 오너가 지분희석 가능성도 낮다. 올해 2·3차 CB 주식전환으로 발행된 신주는 72만4103주다. 최대주주 측이 만약 120억원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40만2806주 취득이 가능하다. 콜옵션 청구가능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아이큐어가 개발 중인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는 연내 국내 품목허가를 제출해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올해 1상 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내 임상 3상의 임상환자 약400명에 대한 투약을 완료해 임상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