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파트너사 박신, 코로나19 백신 인니 상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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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파트너사 박신, 코로나19 백신 인니 상업화 추진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10.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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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담 파마와 MOU 체결…현지 임상 나설듯

[프레스나인] 메디톡스의 파트너사인 호주 박신(Vaxine)이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코박스-19(COVAX-19)로 인도네시아 상업화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박신은 최근 인도네시아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bk)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및 제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박스19는 비임상에서 코로나19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해 강력한 항체 및 T 세포 반응을 유도하며 코로나19 항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과를 보였다.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착수한 1상은 건강한 성인 40명 대상으로 코박스19의 안전성 및 면역 반응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다. 3주 간격으로 코박스19 백신 또는 위약을 2회 투여받고, 보호 항체 및 T세포 반응 측정을 위한 혈액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박신은 호주 정부의 바이오제약 및 의료기기산업 성장센터(MTPConnect)가 운영하는 'Biomedical Translation Bridge(BTB)' 프로그램으로부터 코박스19의 임상비용으로 100만달러를 투자받기도 했다.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피리담은 처방약에서 피부미용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다. 2001년부터 새로운 생산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회사는 호주에서 1상 결과를 토대로 현지 임상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피리담은 "이번 MOU는 박신의 코박스19에 대한 최종적인 상업 계약 및 최종 제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박신과 지난 5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과 제품 생산 등을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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