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아이큐어비앤피 컨소시엄, '의료용 대마' 68억 정부과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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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아이큐어비앤피 컨소시엄, '의료용 대마' 68억 정부과제 착수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0.1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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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새로운 용도개발' 세미나 개최…고부가 가치 산업화 방향제시

[프레스나인]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신약개발연구소는 18일 전북대 글로벌인재관에서 '대마의 국내외 현황과 새로운 용도 개발 및 산업화 방향'이란 주제로 약 200명의 연구 종사자 및 산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선 ▲세계 대마산업현황과 한국의 과제(안동보건소장 김문년 박사) ▲대마의 건강기능식품 활용방안'(국민대 조만수 교수) ▲LED 식물공장을 이용한 의료용 대마 재바 및 활용(전북대 심현주 교수)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농촌진흥청 약용식물과 장재기 과장, 컨설팅앤컨설턴트 박상기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 부회장,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허석현 국장이 참여해 지정 토론도 개최했다.

이번 대마산업 학술토론에선 ▲WHO에서 대마의 의료적 효능 및 효과에 대한 증빙 및 허가 ▲치매 효과 ▲암종양 환자에 사용시 치료효과에 대한 미국 연구동향 ▲항염증 효과 ▲심혈관질환 치료 효과 및 통증감소, 불안 인지장애 감소 등에 대해서 다뤄졌다.

전북대 약학대학, 전북대병원, LED 농생명센터, 아이큐어의 바이오 플랫폼 자회사인 아이큐어비앤피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첨단바이오신소재)에 LED식물공장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첨단 식의약 소재 산업화 기술개발 과제에 대한 고부가 가치 산업화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전북대 약학대학이 주도하고 아이큐어비앤피와 컨소시움으로 구성된 첨단바이오신소재 과제는 재배 및 약리 효능을 시작으로 산업화 제품에 대한 시제품 제조를 목표로 5개년 68억원 과제다. 5년 후 글로벌 진출하겠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본 세미나의 지향점은 의약용 대마를 포함한 식물공장 생산작물의 산업화 기반 구축을 진행하며, 뇌질환(치매 등), 대사성 질환, 염증성 질환의 연구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진행하는 과제의 출발점이고 향후 거대 바이오 의약품시장으로 해외 진출이 가능하기에 이날 세미나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전 세계 의료용 대마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558억 달러(약 62조38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현재 농업개선법을 2018년 12월 개정하기도 했다.

전북대 약학대학 채한정 학장
전북대 약학대학 채한정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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