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렉스, 밀려드는 주문에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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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보툴렉스, 밀려드는 주문에 '품귀'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11.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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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문 물량 급증…"공급량 조절 중"

[프레스나인]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시장에서 품귀를 빚고 있다.

보툴렉스
보툴렉스

경쟁사 제품이 품목허가 취소 등 논란에 휩싸이는 동안 보툴렉스 주문이 밀려들면서 반사이익을 얻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보툴렉스(50유닛, 100유닛, 150유닛 200유닛)는 올해 3분기 누적 39억4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4억5000만원에서 급증했다. 비보험인 미용성형 시술은 제외한 규모다.

한 성형외과 병원장은 "보툴렉스 발주를 문의했지만 일시 품절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면서  "(새로 물량이 풀리는) 내주부터 공급이 좀 더 원활해질 수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또다른 성형외과 전문의도 "대량주문으로 미리 물량을 확보한 병원들 외에는 추가 주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회사 자체 수요예측이 어긋난 것으로 알고 있다. 환자들에는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시술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젤은 주문이 최근 증가해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단 입장을 밝혔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렉스는 현재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상태"라면서 "원활한 공급을 위해 주로 기존보다 주문량이 많아진 거래처들 위주로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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