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항응고제 3Q 시장 ‘릭시아나’ 380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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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항응고제 3Q 시장 ‘릭시아나’ 380억 ‘1위’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0.12.0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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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12.8%↑…성장세 이어

[프레스나인] 한국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가 혼전을 거듭한 경구용 항응고제 NOAC(Non-vitamin K Antagonist Oral Anticoagulants) 시장에서 올해 3분기 누적 382억원 매출로 1위 자리를 꿰찼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NOAC 4개 제품은 올해 3분기까지 1121억7000만원 매출을 냈다. 전년동기 1132억6000만원보다 1%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하지만 릭시아나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 전년동기 매출 1위를 차지한 바이엘코리아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를 밀어냈다.

릭시아나는 올해 3분기 누적 381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338억7000만원보다 12.8% 매출이 증가했다.

자렐토는 전년동기 410억6000만원보다 11.2% 줄어든 364억6000만원으로 매출 2위로 밀려났다. 한국BMS제약·한국화이자제약의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3분기까지 전년동기 281억원보다 0.9% 증가한 283억6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는 같은 기간 91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 102억3000만원에서 10% 이상 매출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릭시아나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혼전양상을 보였던 NOAC 오리지널 시장도 순위가 굳혀가는 모양새다.

릭시아나는 지난해에도 전년비 53.8% 증가한 45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렐토는 11.8%, 엘리퀴스는 20.8%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프라닥사는 6.4% 매출이 하락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NOAC 제제 시장이 증가함에 따라 제네릭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오리지널의약품들도 매출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제네릭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NOAC 주요 제네릭 제품은 종근당 리퀴시아, 유한양행 아픽사반유한, 삼진제약 엘사반, 유영제약 유픽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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