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제넨바이오와 이종 각막이식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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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제넨바이오와 이종 각막이식 개발 추진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1.02.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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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기이식으로 확대 추진 가능”

[프레스나인] 제넥신은 이종장기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와 이종 각막이식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사업화 계약을 9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형질전환 이종 각막이식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부터 비임상과 임상까지 전 과정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넨바이오는 이종이식용 형질전환 동물에서의 각막 생산 및 이식을, 제넥신은 개발 노하우를 접목하여 관련 임상시험을 공동수행하고 사업화를 이끄는 등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본 계약에 따라 양사는 대상 기술에 대한 전세계 권리와 지적재산권 등을 공동 소유하며, 사업화를 통한 수익도 공동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양사는 현재 개발 중인 이종각막 이식시 유발되는 면역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해 제넥신의 또 다른 관계사인 툴젠과도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 기업은 같은 날 ‘이종장기이식 분야의 연구 및 사업화 협력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넥신은 “제넥신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제넥신 관계사 간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장기이식’(Xenotransplantation)이란 외상을 입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람의 장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동물 장기나 세포를 환자에게 이식하는 기술이다. 전세계 장기이식 수요 충족률은 10%에 불과하다.
 
10명 중 9명은 기증자가 부족해 장기 이식을 제때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내에서 장기 이식 대기자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장기 기증은 한정적이어서 이종장기이식은 이식 장기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 장기이식이 상용화될 경우 전세계 50조원이 넘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말 이종각막이식 비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세계이종이식학회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이종 각막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위해서 원숭이를 통한 성공적인 비임상시험 결과로 먼저 입증을 해야 한다. 각막을 포함한 신경계는 사람과 원숭이 간 유전자 상동성이 95% 이상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비임상시험 결과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은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시너지에 툴젠이 보유한 크리스퍼 유전자교정 기술을 활용해 면역거부반응 유전자뿐만 아니라 잠재적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체내 바이러스까지 제거함으로써 ‘이종장기이식’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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