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CAR-CIK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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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셀, CAR-CIK 개발 추진
  • 장인지 기자
  • 승인 2021.03.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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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도약 목표…CAR structure 플랫폼 기술 확보

[프레스나인] GC녹십자셀은 범용 가능한 기성품(Off-the-shelf) CAR-CIK 치료제 개발을 포함해 면역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비전을 22일 제시했다.

회사는 이뮨셀엘씨주 생산판매 중심의 사업구조를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CDMO(위탁개발생산)사업을 확대하고 면역관련 사업으로 다각화를 추진한다. 미국 임상을 앞둔 CAR-T치료제를 활용한 차세대 범용 세포치료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AR-T치료제는 강력한 면역반응으로 인해 우수한 항암효과를 나타내지만, 환자 개인별로 제조해야하는 자가(Autologous)세포치료제로 대량생산의 어려움이 있는데, 이를 보완한 것이 CAR-CIK치료제다.

CIK(사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는이뮨셀엘씨주의 주요 효과 세포군으로 T세포와 NK세포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다. 제대혈에서 분화시킨 CIK는 전반적으로 HLA(인체백혈구항원)에 대한 동종이계반응성(alloreactivity)이 낮은 특징으로 인해 이식편대숙주반응(GVHD)의 위험이 적어, 동종(Allogeneic)세포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다. MHC(주조직 적합성 복합체)에 의한 항원 제시가 없이도 암세포를 인지하고 제거할 수 있어, 암세포 제거 및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C녹십자셀은 지금까지 CAR-T치료제 연구를 통해 얻은 CAR 구조(structure)를 활용해 CAR-T치료제에 대한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으며, 10년이상이뮨셀엘씨주 생산을 통해 얻은 CIK치료제 생산 경험을 결합하여 범용 가능한 동결 제형의 CAR-CIK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CAR-T치료제의 등장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사업에 집중해 확대할 계획이다. 셀센터(Cell center)는 세포치료제 생산에 최적화된 cGMP수준의 첨단 설비 및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화된 관리 및 생산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세포치료제 생산시설로 국내 최대 규모다.
 
현재 개발 중인 고형암 타깃 CAR-T치료제는 미국에서 임상 1/2a상 진입을 위해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미국 현지의 COVID-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cGMP의 임상시험 시료 생산 일정이 늦어지고 있어 2022년 2/4분기내 IND(임상시험승인계획)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CIK세포는 이뮨셀엘씨주의 주요성분으로 이미 10년 이상 제품을 생산하여 50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치료제를 투여한 경험이 있다. 범용 가능한 동결 제형의 CAR-CIK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암환자들은 언제든 채혈, 제조 기간,  부작용 등에 대한 제약없이 손쉽게 기성품(off-the-shelf) 형태의 세포∙유전자치료제로 치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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