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상 병용요법 확대…데이터 확보 통한 매출 성장 견인

[프레스나인] 유한양행이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프레가발린'으로 연구자임상에 착수했다. 데이터 확보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할 마케팅 활용 목적으로 판단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프레가발린과 '치옥트산(알파리포산)'의 병용요법에 대한 국내 4상에 착수했다.
이번 임상은 19~75세 당뇨병 말초 신경병증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12주동안 프레가발린 단일요법과 프레가발린+치옥트산 병용요법을 비교하기 위한 목적이다. 임상 설계는 ▲프레가발린 150mg+치옥트산 480mg ▲프레가발린 150mg ▲치옥트산 480mg 등 3개군으로 나눠 투약하는 방식이다.
1차지표는 통증척도인 Visual Analogue Scale (VAS) 확인이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2년 9월이다.
프레가발린과 치옥트산은 당뇨병성신경병증에 처방하는 약물로 환자에게 병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유한양행은 임상연구 데이터를 근거중심의 마케팅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리리카'의 정당 복용량을 1일 2회에서 1회로 줄여 편의성을 개선한 '유한프레가발린서방정'을 지난해 출시했다. 유한프레가발린서방정의 지난해 처방액은 11억원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프레가발린 병용요법 임상을 통해 의료진에게 근거중심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며 "프레가발린의 매출 성장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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