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1Q 고른 성장세…2Q 성장곡선 가파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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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1Q 고른 성장세…2Q 성장곡선 가파를 것"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5.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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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16억 영업익 205억…자회사 등 실적발표

[프레스나인] 휴온스그룹은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이 2021년 1분기 매출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동기 대비 13% 성장한 1316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0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신사업에서, 휴메딕스는 주력 사업인 에스테틱 사업과 점안제 수탁 사업이 실적 호조를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휴온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998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20% 증가했다.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휴온스 1분기 실적은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주도했다. 대표제품인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한 분기만에 지난해 기록한 연매출 174억원의 40%가 넘는 74억원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휴온스는 건기식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건기식 전용 온라인 몰을 통해 D2C(소비자에 직접 판매) 사업에 진출,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휴메딕스는 매출 284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 67% 성장했다. 휴메딕스는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 성장을 바탕으로 일회용 점안제 수탁과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사업 등이 신규 매출로 유입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도 매출 37억원, 영업이익 5800만원, 휴온스네이처도 매출 76억원, 영업이익 5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휴온스그룹은 2분기부터 성장 곡선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 자회사로 편입하는 블러썸엠앤씨와 함께 휴온스바이오파마(보툴리눔톡신)와 휴온스내츄럴(건기식), 휴온스메디컬(의료기기), 휴온스USA(미국 수출) 등도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등 재정비를 마쳤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발표한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Sputnik V)’ 위탁 생산사업도 구체화하는 한편, 휴온스가 국내 허가 절차도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주력사업과 신사업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1분기에도 그룹 전반에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력 사업을 충실히 추진하면서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될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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