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미국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APTOSE BIOSCIENCES)가 이달 열리는 유럽학회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도입한 혈액암 치료제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앱토즈는 6월9~17일 열리는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 2021에서 '룩셉티닙(luxeptinib, CG-806)'을 포함해 3건의 연구를 포스터 발표한다.
6월11일 발표할 이번 연구는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작은림프구성림프종, 비호지킨성림프구를 포함하는 재발성 또는 난치성 B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비의존적 돌연변이 'BTK·FLT3' 저해제 룩셉티닙의 임상 1a/b상 용량상승시험'이다. '재발성 또는 난치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에서 룩세티닙의 1a/b상 용량상승시험'도 포스터 발표에 포함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016년 앱토즈에 전임상 단계에 있던 신약후보물질 CG-806을 총 3524억원에 기술이전했다. 상업화 권리를 획득한 앱토즈는 미국에서 2019년과 2020년 B세포 림프종과 급성골수성백혈병 적응증을 대상으로 각각 1a/b상을 진행하고 있다.
앱토즈는 EHA2021에서 룩셉티닙 외에도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MYC(암 유발 유전자)억제제 'APTO-253'의 1a/b상 용량상승시험' 연구도 발표한다.
앱토즈는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EHA2021에서 CG-806 및 APTO-253의 포스터 발표가 6월11일로 예정돼 있다"며 "앱토즈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