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종근당, 보툴리눔톡신 50단위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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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종근당, 보툴리눔톡신 50단위 허가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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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톡스·원더톡스' 품목 승인…국내 시장 경쟁 치열

[프레스나인] 휴온스와 종근당이 보툴리눔톡신 50단위의 국내 허가를 받았다. 양사가 라인업을 본격 갖추면서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5일 '리즈톡스주50단위'의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같은 날 종근당도 '원더톡스주50단위'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리즈톡스주와 원더톡스주는 제품명만 다르고 제조소가 동일한 동일 성분 '쌍둥이약'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16년 리즈톡스100단위에 대한 국내 첫 상업화 승인을 받았다. 

종근당은 2019년 보툴리눔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휴온스와 보툴리눔톡신에 품목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가 원더톡스를 생산하고, 종근당은 원더톡스를 사입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휴온스는 보툴리눔톡신 생산·공급으로 신규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다. 종근당은 공동영업 형태가 아닌 자체 브랜드를 확보를 통해 판매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 

보통 주름개선 등에 사용하는 보툴리눔톡신은 100단위가 주력이며, 사각턱이나 눈가주름, 미간주름 등에 50단위를 사용한다. 경쟁사는 150단위, 200단위 라인도 갖추고 있다. 다양한 라인을 가지고 있으면 거래처 확보나 마케팅에 유용하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50단위 허가는 의료진과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리즈톡스200단위 허가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각사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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