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제약, 195억 투입 신공장 건립…일부 차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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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195억 투입 신공장 건립…일부 차입 계획
  • 정재로 기자
  • 승인 2021.06.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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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마이크로플루이딕 전용공장 건설, 주사제 사업 진출

[프레스나인] 위더스제약이 주사제 사업 진출을 위해 195억원 규모의 시설투자에 나선다.

위더스제약은 지하 1층, 지상 7층, 총 면적 2228평 규모의 국내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 전용공장 및 자동물류창고를 건설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두 층에는 인벤티지랩·대웅제약과 맺은 3자간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주사제 생산 전용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착공해 내년 공사를 마무리 짓겠단 목표다. 위더스제약은 국내 첫 마이크로플루이딕 전용공장을 통해 기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을 주사형 탈모치료제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장시설 등 예상 투자액은 자기자본의 25% 규모인 195억원이다.

1분기(별도) 기준 위더스제약 현금성자산은 약 360억원으로 자금사정은 넉넉한 편이다. 단, 향후 R&D 비용 확대 등 유동성 대비 차원에서 일부 자금은 차입을 통해 조달한단 계획이다. 차입 규모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은 주사형 탈모치료제를 생산하는데 있어 핵심 기술로 기존 폴리머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제제의 약물 방출 조절의 어려움을 해결한 기술이다. 방출패턴과 재현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방출 패턴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3개월에 한 번 맞는 탈모 주사제 생산이 가능할 수 있다.

성대영 위더스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로 환자들이 매일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질환 치료에 적용 될 수 있어 선제적인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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