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유럽 유망 코로나19 치료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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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유럽 유망 코로나19 치료제 선정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6.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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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롤링리뷰 진행 중…“유럽 전역에 빠른 공급 위해 최선 다할 것”

[프레스나인] 셀트리온은 자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EC는 렉키로나를 포함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 절차(Rolling Review, 롤링 리뷰)를 진행 중인 항체 치료제 4종과 시판 중인 면역억제제 1종  등 총 5개 치료제를 유망 치료제로 선정했다. EC에서 코로나19 관련 유망 치료제를 선정해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EMA에서 렉키로나 등에 대한 롤링리뷰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EMA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각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긍정적인 동물효능시험 결과를 확보해 세계 각국의 규제기관에 제출하는 등 렉키로나 허가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유럽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최소 3개의 치료제를 오는 10월까지 승인하고, 연말까지 총 5개의 치료제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EC의 유망 치료제 선정은 유럽연합 전문가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에 의해 이뤄진 결과”라며 “진행 중인 EMA 롤링리뷰에 집중해 렉키로나가 유럽 전역의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현재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대응 가능한 적절한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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