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들, 4단계 격상에 '전직원 재택' 재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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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들, 4단계 격상에 '전직원 재택' 재돌입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1.07.0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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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근무자 등 2주간…"향후 정부 방침 따라 연장논의"

[프레스나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면서 다국적제약사들이 발 빠르게 재택근무 전환에 나섰다.

한국다케다제약·한국노바티스·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암젠코리아 등은 정부가 4단계 적용을 발표한 9일 수도권 혹은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한 전직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한국화이자제약 등도 재택근무 공지를 내릴 예정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대체로 요일별 출근이나 재택근무 권고 등으로 근무인원을 조정해왔다.

A제약사 관계자는 "정부 발표 직후 내부회의를 통해 재택근무를 결정했다"면서 "2주간 내근직은 전면재택을, 영업부는 수도권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B제약사 관계자도 "9일 곧바로 수도권 근무자에 재택을 강력히 권고하는 공지가 나왔다"면서 "기존에는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해왔다"고 전했다.

2주 이후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재택근무 연장을 다시 논의하겠다고 이들 제약사는 전했다.

C제약사 관계자는 "이번 공지에 앞서 2일간 전직원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었던 상황"이라며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발표 이후 2주간 더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D제약사 관계자는 "내근직은 물론 외근직 또한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활동을 최소화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은 방침은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수도권 뿐 아니라 비수도권도 적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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