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의 교차접종과 부스터샷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용역 연구에 돌입한다.
27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원은 27일 '건강한 성인 및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및 부스터샷 연구' 긴급공고를 게재했다.
입찰마감은 8월3일 10시며, 개찰은 같은 날 11시다. 배정 예산은 20억7500만원이다. 계약방식 일반경쟁이다. 입찰 자격은 ▲국내허가백신에 대한 교차접종 임상연구 경험 ▲백신접종 전후의 검체수집/ 자원제작/ 운송/ 협력체계/면역원성 분석 및 추구조사, 임상접종자에 대한 이상반응 조사 모니터링연구 및 관리 경험 등이다.
연구 목표는 코로나19 백신의 교차접종 및 부스터샷 연구를 통한 백신정보 및 예방접종 전략 수립 과학적 근거 제공이다. 연구 내용은 ▲교차접종에 기반한 부스터샷 연구설계 및 프로토콜 확립 ▲임상, 통계분석,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이다. 연구는 3개 집단으로 구성해 진행한다. 공통사항은 부스터샷 간격 3개월 또는 6개월이다.
구체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2회접종 완료자(65세 이하 건강한 성인 50명 이상) 대상으로 대조군과 시험군(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설정(7개군) ▲얀센 1회접종 완료자 대상(65세 이하 건강한 성인 50명 이상)으로 대조군과 시험군(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설정(7개군) ▲대상별 백신 2회접종 완료자(암, 류마티스질환, 고형장기 이식자 등 면역저하자 50명 이상) 대상으로 대조군과 시험군(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설정(7개군) 등이다.
질병청은 "부스터샷(교차접종) 백신접종자 연구결과의 원자료, 수집 검체·자원을 확보하는 데 연구결과를 활용할 것"이라며 "예방접종 계획 등 효율적인 방역 전략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가 되며, 국내 코로나 19 백신 개발을 위한 면역학적 국민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