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코로나 여파로 일부 품목 수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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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코로나 여파로 일부 품목 수급 차질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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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올라정‧프로기노바‧프레마린질크림 등 공급 지연

[프레스나인] 코로나 4차 대유행과 여름휴가가 일부 의약품 수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송사 휴무로 출고 업무가 중단되거나 코로나 사태로 제조국이 수출을 제한하는 품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닥티노마이신주’와 태극제약 ‘답손정’의 지연 출고 소식을 공지했다. 

닥티노마이신주는 윌름즈종양, 임신융모종양, 횡문근육종, 고환종양, 유잉육종에 효능이 있으며, 답손정은 한센병과 포진피부염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공지 

두 제품의 출고가 지연되는 이유는 위탁 배송사의 하절기 휴무, 여름휴가 때문이다. 닥티노마이신주는 오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답손정 8월 4일부터 6일까지 출고 업무가 중단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이 기간 동안 접수된 발주에 대해 8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된다고 전했다. 

코로나 확산세가 공급 지연의 원인이 된 제품도 있다. 바이엘코리아의 긴급도입 ‘프로기노바28정 2mg’이 대표적이다. 

프로기노바28정 2mg은 폐경여성에서 갱년기 증상경감을 위한 호르몬대체요법과 골절을 일으키기 쉬운 여성에서 골다공증 예방 목적으로 사용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해외 수출국의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봉쇄조치로 긴급도입 프로기노바28정 2mg의 센터 입고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기 의약품의 예상 공급재개 일자는 8월 6일”이라며 “약국‧도매상 등이 발주서를 미리 접수하면 입고 이후 순차적으로 연락드리겠다”고 전했다. 

티올라정과 한국화이자제약 ‘프레마린질크림’은 제조국 수출제한으로 센터공급 의약품 공급지연 품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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