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스페인 규제당국 승인…미국·프랑스·폴란드 등 다국가 임상
[프레스나인] 네오이뮨텍이 유럽에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NT-I7'의 병용임상에 돌입했다.
1일 유럽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즈레지스터(clinicaltrialsregister)에 따르면 네오이뮨텍은 최근 이탈리아와 스페인 의약품 규제당국으로부터 T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NT-I7과 글로벌 제약사 BMS의 PD-1 차단 항체 '옵디보'의 병용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이번 2상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글로벌 임상의 일환이다. 미국 임상은 올해 1월부터 본격 돌입했다. 유럽에선 이탈리아와 스페인 당국이 먼저 승인을 했으며, 프랑스와 폴란드에서도 진행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모집 피험자 수는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 암, 식도선암 등 환자 127명이다.
임상 디자인은 안전한 투여량을 결정하기 위한 용량 증가 단계(dose escalation)를 포함해 NT-I7과 옵디보 병용투여 환자 그룹과 옵디보 단독투여 환자그룹 간의 비교를 통해 안전성 및 항암 효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1차지표는 전체 생존(OS) 및 객관적 반응률(ORR) 파악이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4년 초이다.
이번 임상은 네오이뮨텍과 BMS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양사는 지난해 NT-I7와 옵디보 병용 2상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위암, 식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이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향후 적응증을 추가할 수 있다.

Tag
#네오이뮨텍
저작권자 © PRESS9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