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호주 2a상 허가 취득
상태바
올리패스, 비마약성 진통제 호주 2a상 허가 취득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1.10.14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퇴행성관절염 통증 환자 100여명 대상…“진통 효능 60~70% 확보 목표”

[프레스나인] 올리패스는 호주 인간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에 대한 2a상 임상시험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리패스는 2a상에서 총 100여명의 퇴행성관절염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OLP-1002의 효능과 약효 지속력 그리고 안전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1단계 시험에선 6개 투약군 3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올리패스는 2a상에서 60~70% 수준의 진통 효능을 나타내는 OLP-1002의 적정 임상 용량을 확인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올리패스는 호주 1b상에서 45% 수준의 진통 효능을 나타내는 임상 용량이 확인했다. 이에 60~70% 수준의 진통 효능은 임상 투약량 조정을 통하여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절염 통증 치료제로 널리 처방되는 소염진통제가 30~40% 수준, 마약성 진통제가 40~50% 수준의 진통 효능을 내기에 60~70% 수준은 강력한 효능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이번 2a상을 통해 OLP-1002의 적정 투약 주기가 1~2달에 1회로 확인될 경우, 본래의 강력한 진통 효능과 우수한 안전성에 더해 편의성이 추가 확보되기에 만성 통증에 대한 일차 요법 치료제로서 개발이 가능해진다.

정신 올리패스 대표는 “호주 2a상의 핵심 목표는 일차 요법 치료제로서 OLP-1002의 성능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기술 수출 및 임상개발 전략 역시 이러한 목표를 반영해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항암 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신경손상성 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OLP-1002를 활용한 미국 2a상도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암 환자들이 항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극심한 통증을 생각하면, OLP-1002와 같이 안전하고 강력한 효능을 지닌 신개념 진통제의 개발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시급한 미션”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