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슈가논'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美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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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슈가논'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美임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12.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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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법인 레드엔비아 2/3상 주도…2025년 완료 목표

[프레스나인] 동아에스티의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에보글린틴)'이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미국 임상에 돌입한다. 

7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관계사인 레드엔비아(REDNVIA)는 경미한 대동맥 협착증을 가진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질환에서 'DA-1229(에보글리핀)'의 효능과 안전성 평가(코드명: EVOID-AS)하기 위한 미국 임상 2/3상을 3일 사이트에 게재했다. 

이번 임상은 35세 이상 피험자 867명 대상으로 진행한다. 메이요클리닉 등이 임상기관으로 참여한다. 임상 시작 개시는 12월이며,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5년 12월이다. 레드엔비아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3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임상 설계는 위약(가짜약), DA-1229 5mg, DA-1229 10mg 등 3개군을 대상으로 1:1:1의 비율로 무작위 104주 동안 매일 1회 또는 위약을 경구 투약하는 방식이다. 총 연구기간은 112주다. 1차지표는 104주 뒤에 CT촬영을 사용해 관상동맥 석회화 Agatston 점수 파악이다. 

레드엔비아는 동아에스티와 바이오엔비아가 2018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설립 후 동아에스티로부터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물질특허를 이전받았다.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는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용도특허를 넘겨받았다. 

사진/동아에스티
사진/동아에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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