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인증기관 영국표준협회(BSI)의 품질경영시스템으로 국제 표준인 ISO 9001 인증서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전달하기 위해 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6일 획득한 ISO 9001 인증서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격이다. 심사에선 제품과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경영시스템이 국제 표준 요구사항에 만족하는지 엄격히 평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초 전담 태스크포스팀(TF)을 만들어 심사 대비에 착수한지 6개월 만에 공장전체를 비롯해 위탁생산(CMO), 위탁개발(CDO) 등 전 사업부문에서 무결점 통과 기록을 세웠다.

특히 기업 품질 통합 시스템(Enterprise Quality Unified Information System)을 운영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의약품 제조 픔질관리기준(GMP)에 맞춰 디지털화 하고 이를 고객사에 투명하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회사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GMP뿐만 아니라 국제 표준기준까지 부합하는 품질경영시스템을 입증함에 따라 신뢰 할 수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전 세계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SI로부터 ▲ISO 22301 BCMS 사업연속성관리시스템 ▲ISO 45001 안전보건시스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등 4건의 인증도 획득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글로벌 CDMO 선도 기업으로서 이번 ISO 인증 획득을 통해 코로나19 팬더믹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부관리 프로세스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고객사,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만족을 위해 픔질경영능력을 포함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