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바이오, 외국인 시총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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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바이오, 외국인 시총 '우수수'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2.1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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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비중 상위 30개사 중 29곳 하락…1조5천억 증발

[프레스나인]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이 10조원 가까이 증발한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대부분 외국인 보유 시총이 감소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전체 외국인 보유 시가총액은 연초(1월3일 종가) 44조3215억원에서 지난 2월 14일(종가) 34조4597억원으로 약 22%(9조8618억원)가 줄어들었다.

외국인이 빠져나가면서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직격타를 맞았다.

외국인 보유 비중 코스닥 상위 30개 제약바이오(의료기기) 기업 중 29개 기업은 외국인 시총이 연초보다 감소했다. 이들 기업의 외국인 시총은 연초 7조8539억원에서 지난 15일(종가) 6조2837억원으로 약 1조5702억원 감소했다.

연초대비 외국인 지분율은 메지온이 18.6%에서 14.97%로 3.63%p(1541억원) 감소, 감소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알테오젠도 외국인 지분율은 14.54%에서 11.8%로 2.74%p(2273억원) 줄어 감소세가 가팔랐다.

인트론바이오와 안트로젠도 각각 2.46%p(11.83→9.37%), 2.17%p(12.14→9.97%)로 2%p대 감소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으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351억원으로 감소액이 가장 컸다. 해당 기간 외국인 지분율은 16.51%에서 17.27%로 0.76%p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체 시가총액 감소 영향이 컸다.

30개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늘어난 기업은 네오팜이 유일했다. 네오팜은 이 기간 외국인 시총이 239억원에서 242억원으로 약 3억원 증가했다. 외국인지분율은 11.74%에서 12.16%로 0.42%p 늘어났다.

30개 기업 중 외국인지분율이 상승한 기업은 9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한 기업 가운데 외국인지분율 20% 이상은 휴젤(70.27%), 오스템임플란트(44.19%), 인바디(29.9%), 바텍(28.12%), 유틸렉스(25.02%), 휴온스(21.62%),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20.3%) 7곳이다.

외국인 지분율 10% 이상 기업은 동국제약(18.14), 셀트리온헬스케어(17.27%), 대한약품(16.46%), 메지온(14.97%), 씨젠(13.95%), 에이치엘비(13.69%), 네오팜(12.16%), 알테오젠(11.8%), 휴온스글로벌(11.65%), 앱클론(11.57%), 파마리서치(11.29%), 쎌바이오텍(10.9%), 이오플로우(10.26%) 14곳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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