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헬스케어, ‘오피란제린’ 외용제 2상 IND 승인
상태바
비보존 헬스케어, ‘오피란제린’ 외용제 2상 IND 승인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3.02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겔→ 크림 형태 변경…제형 단점 개선”

[프레스나인] 비보존 헬스케어는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외용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각 기관별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IRB는 참여자 안전을 위해 연구 적절성과 안전성, 윤리성 등을 심의해 임상연구를 승인하는 종합병원 내 의결기구다.

이번 임상은 근막통증증후군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과 은평성모병원 두 곳에서 진행한다. 오피란제린 크림의 진통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군 ▲위약대조 시험이다.

작년 초 종료한 오피란제린 외용제 1b/2상은 겔(gel) 제형으로 진행했으나, 해당 제제 단점인 피부 끈적임, 번들거림 등 도포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2상부터는 크림(cream) 형태로 제형이 변경됐다.

오동훈 비보존 헬스케어 대표는 “수술 후 통증에 사용되는 오피란제린 주사제와 달리 외용제는 사용범위가 넓어 대중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만큼 오피란제린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관별 IRB를 빠르게 완료한 후 올해 상반기 내 임상 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피란제린은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 작용해 진통 효능을 보이는 신약이다. 현재 주사제 형태로 비보존 헬스케어가 한국 3상 임상을, 비보존이 미국 3상 임상을 주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