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올해 2월까지 주요 의료기기 품목은 약 20%, 완제의약품은 10%가량 전년동기 대비 수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내과·외과·치과용 기기 등을 포함한 품목(HS코드 9018)은 2월 누적 4650억원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3879억원)보다 19.9% 증가한 금액이다.
해당 품목 2월 누적 수출액은 지난 2018년 3141억원을 기록, 연평균성장률은 10.3%다.
의약품 수출액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월 누적 의약품 수출액(완제의약품 HS코드 3004 기준)은 1612억원으로 전년동기(1470억원)보다 9.7%가량 증가했다.
이 품목 2월 누적 수출액은 지난 2018년 1486억원을 기록한 이후 연평균 2%대로 성장했다.
의료소모품 등을 모두 포함한 의료용품(HS코드 30) 수출액은 전년도보다 하락했다. 2월 누적 의료용품 수출액은 1조440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8%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증가세(2020년 2월 누적 9416억→2021년 2월 누적 1조7955억원)가 컸던 만큼 2018년(2월 누적 4921억원) 이후 연평균성장률은 30.7%를 기록 중이다.
의료용품 세부품목은 ▲의약품(항결핵제 및 항암제, 아스피린제제, 비타민제제, 비타민제제 등) ▲탈지면·거즈·붕대 및 이와 유사한 제품(반창고 등) ▲의료용품(시약, 조영제, 구급대 등) ▲장기 요법용의 선과 기타 기관(피부 및 뼈 등) ▲인혈, 치료·예방·진단용으로 조제한 동물 피, 면역혈청(헤모글로빈, 인체용 및 동물용 백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