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조사 결과 공개…“조사 진행 상황 따라 대응 예정”
[프레스나인] 신풍제약이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혐의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외부조사 결과를 내놨다.
신풍제약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약 250억원의 비자금 조성 혐의와 관련해 자체 내부조사를 진행했다. 또 회사 감사위원회 요청에 따라 해당 혐의에 대한 독립적인 제3자의 외부조사를 결정했다.
외부조사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맡았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은 지난 2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디지털 포렌식을 활용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특정업체에 원료 단가를 부풀려 고가매입 후 이를 통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와 증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더불어 ‘특정업체 이외의 업체를 통한 비자금 조성 혐의 여부’도 확인했지만 의심할 만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신풍제약은 “향후 경찰조사 진행상황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11월 24일,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압수수색은 신풍제약이 특정업체와의 매입 거래 과정에서 약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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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도여기한테 자문구하고... 전혀찾을수없다니 백프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