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제 출시 앞둔 도네페질, 오리지널 올 145억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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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제 출시 앞둔 도네페질, 오리지널 올 145억 처방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3.2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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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셉트 3품목, 전년동기比 4%↓

[프레스나인] 도네페질 성분 치매치료제가 패치제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리지널 품목인 아리셉트는 올해 국내에서 145억원 처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큐어가 연내 첫 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도네페질 성분 오리지널 제품은 에자이가 개발한 아리셉트다. 구강용해필름형 제형을 제외한 아리셉트정, 아리셉트에비스정 등의 국내 허가권은 지난 2020년부터 한독이 가지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기준, 아리셉트(한독 아리셉트정·한독 아리셉트에비스정·아리셉트 구강용해필름 등 포함)는 지난해 연간 942억8000만원 원외처방을 기록했다.

이들 제품은 2월까지 145억1000만원 처방을 냈다. 품목별로는 아리셉트정 131억4000만원, 아리셉트에비스정 13억2000만원, 아리셉트 구강용해필름 5000만원 등이다. 아리셉트정은 전년동기 대비 5% 감소, 아리셉트에비스정은 전년동기 대비 10% 처방이 늘어났다.

주요 제네릭 품목 가운데선 대웅바이오 '베아셉트'가 2월 누적 28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26억1000만원) 대비 9% 상승, 유일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삼진제약 뉴토인은 같은 기간 13억7000만원에서 10억3000만원으로 20% 이상 처방이 줄어들었다.

향후 도네페질 패치제와 경쟁을 벌일 제품은 리바스티그민 성분 패치제다. 리바스티그민 성분은 현재 유일하게 패치제로 출시돼있다.

리바스티그민 오리지널 제품인 노바티스 '엑셀론'은 지난해 연간 58억6000만원 매출을 냈다. 엑셀론 급여정지 기간 이후로 처방을 대폭 늘린 명인제약 '리셀톤'이 61억9000만원으로 시장을 리드했다. 이들 품목은 올해 2월까지 각각 9억1000만원, 9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7%, 9.3% 처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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