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바이오, AI기반 환자분류 분자 아형 산출장치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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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젠바이오, AI기반 환자분류 분자 아형 산출장치 특허
  • 최광석 기자
  • 승인 2022.04.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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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 기술 기대”

[프레스나인] 테라젠바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환자분류 분자 아형 산출장치 ‘DeepOmics Marker’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특허의 정식 명칭은 ‘분자 아형 산출 장치, 질환에 대한 분자 아형 개수를 산출하는 방법 및 상기 방법을 실행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DeepOmics Marker’이다. 딥러닝 기반 프로그램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환자를 분류하고 각 질환 세부 아형 별 주요 마커를 도출, 환자별 맞춤 약 또는 신약개발 표적을 찾아내는 게 목표다. 

사진/테라젠바이오 CI
사진/테라젠바이오 CI

테라젠바이오는 현재까지 DeepOmics Marker에 대해 2개의 특허를, DeepOmics Neo에 대해 3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향후 회사는 유전체 빅데이터 서비스 ‘DeepOmics’와 세부 서비스의 특허 출원을 통해 환자별 맞춤 치료 타깃과 신약개발을 진행한단 계획이다.

DeepOmics Marker는 기존 분석방식과는 달리 각 샘플에서 정상대비 유전자 간의 발현 순위 차이를 대입하여 분석하는 방법으로 기존 방법보다 정확한 질병의 분류가 가능하다. 또 자동으로 질환 코호트 중 분자아형을 발굴해 기존방법으로 분자아형 분류가 어려웠던 질환의 분자아형 발굴이 가능해졌다. 

특히 대규모 유방암 코호트 분석결과 기존 분자아형 분류법으로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는 Luminal A 분자아형 환자 중에서 예후가 나쁜 환자들을 DeepOmics Marker로 감별할 수 있다. 

유전체 빅데이터 서비스 DeepOmics는 테라젠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AI기반 환자별 진단 예후분석 플랫폼이다. 항암백신 연구개발을 위한 플랫폼 DeepOmics Neo와 개별 환자별 동반진단 전 증상과 예후를 분석하는 플랫폼 DeepOmics Marker. 환자의 약물 작용을 분석하는 ‘DeepOmics Network’, 효과적인 치료 약물 타깃을 선별하는 ‘DeepOmics Target’으로 구성돼 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각 환자에 DeepOmics Marker를 적용해 세밀한 분자 아형으로 분류하면, 개인별 기존 약제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할 수 있다”면서 “특히 현재 치료제가 없는 악성 분자 아형들의 치료표적을 발굴해 신약개발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테라젠바이오는 기존 분류체계가 없는 질환에 대한 환자 분류와 진단 마커의 개발 및 치료제 개발을 통해 진단에서부터 예후 예측과 맞춤치료 및 신규 치료표적 발굴에 이르기까지 AI기반 토탈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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