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응고제 릭시아나·엘리퀴스 처방, 1분기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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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응고제 릭시아나·엘리퀴스 처방, 1분기 역대 최고치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4.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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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比 두 자릿수 성장

[프레스나인]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 출시를 대기 중인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장에서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와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릭시아나·엘리퀴스. 사진/각사
릭시아나·엘리퀴스. 사진/각사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올해 1분기 누적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는 전년동기(192억5000만원)보다 11.3% 증가한 214억4000만원, BMS-화이자 엘리퀴스는 전년동기(133억6000만원)보다 181억1000만원 처방액으로 각각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바이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와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1분기 자렐토는 전년동기(148억2000만원) 대비 4.3% 감소한 141억8000만원, 프라닥사는 전년동기(38억8000만원) 대비 15% 이상 감소한 32억8000만원 처방을 냈다.

릭시아나 물질특허 만료(2026년)를 앞두고 보령제약, HK이노엔, 한미약품, 한국콜마 등이 릭시아나 조성물 특허를 회피,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말 가장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엘리퀴스는 국내 제네릭 제품들을 대상으로 대법원으로부터 지난해 원고승소 취지 파기환송을 얻어냈다. 엘리퀴스가 제네릭과 특허분쟁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출시한 제품들은 급여가 삭제, 퇴출 수순을 밟았다. 엘리퀴스 물질특허 존속기간 오는 2024년 9월9일까지다.

이미 지난해 특허가 만료된 프라닥사와 자렐토는 이미 종근당, 한미약품, SK케미칼 등 제네릭 제품들과 처방경쟁을 벌이게 됐다.

NOAC 오리지널 제품은 지난해 연간 ▲릭시아나 848억4000만원(전년대비 16.3%↑) ▲엘리퀴스 651억8000만원(18.6%↑) ▲자렐토 596억4000만원(4.2%↑) ▲프라닥사 152억원(7.6%↓) 처방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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