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손익 미반영 기술용역 110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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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손익 미반영 기술용역 1100억 육박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5.2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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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O·기술수출 선수취…계약부채 선수수익, 분기별 실적 분할인식

[프레스나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손익에 미반영한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기술수출 관련 금액이 11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손익 잔액은 분기마다 실적으로 분할 인식할 예정이다. 

2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올 1분기 계약부채 선수수익은 기말 1127억원으로 지난해 말(969억원) 대비 158억원가량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CMO, CDMO, 라이선스 관련 기술이전 및 제품 생산활동 등과 관련해 고객으로부터 선수취한 금액을 계약부채 선수수익으로 인식했다. 

계약부채란 제품이나 상품을 납품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상대방으로부터 미리 받은 돈을 말한다. CMO, CDMO, 라이선스 등 계약을 통해 관련 용역을 제공하고 있으나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지급받은 금액인 셈이다. 

계약부채 선수수익은 분기별로 분할 수익 인식할 수 있다. 2021년 1분기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약부채 선수수익은 2292억원에 육박했지만 1000억원 이상을 1년 동안 분할해 수익으로 잡았다. 

다만 1분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위탁 생산 계약 종료와 노바백스 백신의 출하 지연 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71억원으로 전년비 23%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8억원과 278억원으로 전년비 56%, 34% 줄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계약은 ▲혈우병 치료제(CSL) 기술이전 1건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사노피), 장티푸스접합백신(국제백신연구소), 코로나19 백신(GBP510) 프로젝트 연구/개발 계약(CEPI) 등 공동개발 7건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노바백스) CDMO 1건 ▲코로나 백신 개발 및 시설사용계약(CEPI) 기타 1건 등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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