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대금 90억 유입…현금유동성 개선
[프레스나인] 테라젠이텍스가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 공장을 매각해 약 40억원의 차익을 챙겼다.
3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테라젠이텍스는 올해 3월2일 진성스틸에 시화공장 매각을 완료했다. 시화공장은 토지 5138㎡ 규모 LCD 장비 제조 및 판매 공장부지다. 테라젠이텍스는 제약·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16년 LCD기업인 시화공단 소재 테라젠테크를 처분했다. 이사회는 2021년 10월22일 투자부동산 시화공장 매각을 결의한 것이다.
올 1분기 현금흐름표에서 유입된 시화공장 부지 및 시설장비 일부 등 매각대금은 91억원이다. 테라젠이텍스는 원가와 감가상각을 제하고 유형자산처분이익으로 43억원을 계상했다. 매각대금을 포함한 기타수익(43억원)이 크게 늘면서 1분기 순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6.5억원)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8억원으로 전년(374억원)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1.5억원)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각대금 효과로 유동성도 개선됐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40억원으로 지난해 말(122억원) 대비 15% 늘었다. 단기금융상품(13억원)과 기타유동자산(16억원)을 포함한 현금유동성은 170억원에 육박했다.
테라젠이텍스는 2016년 기존 안산공장을 신·증축해 정제 및 캡슐 등의 경구용 의약품 시설의 생산능력을 60% 이상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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