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美 KDI와 사포닌계 면역증강제 장기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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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美 KDI와 사포닌계 면역증강제 장기공급계약 체결
  • 이정원 기자
  • 승인 2022.06.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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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백신 개발 면역증강 플랫폼 완성"

[프레스나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BIO 2022에서 미국의 DKI(데저트킹 인터내셔날)사와 사포닌계 면역증강제 QS21의 장기 공급계약을 맺음에 따라 기존의 EuIMT기술과 접목한 신규의 유망백신 개발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경구용 콜레라백신을 시작으로 WHO PQ승인을 통한 유니세프 시장을 목표로 하는 세균성 예방백신을 개발하는 EuVCT플랫폼과, 이어서 바이러스성 예방백신을 개발하는 EuIMT 플랫폼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여 자체 백신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오고 있다.

이번에 미국의 DKI사로부터 QS21의 장기 안정적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세포성면역이 필요한 각종 감염병, 프리미엄백신 및 암예방백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백질 합성항원을 이용하는 백신을 개발하게 되는 진일보를 이루게 되었다.

회사는 향후 여러 종류의 백신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적정량을 할당받고 최소량을 구매하는 장기적 안정공급계약을 확보함으로써 DKI사 제조원료의 우선권을 가지게 되며, 회사의 존속, 물질 및 제조특허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되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범용 백신개발에 적용하여 올해 중으로 비임상 및 임상1상을 진행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미 공동개발사인 바이오노트를 통해 범용백신 후보항원을 도출한 가운데, 세포성면역 증강효과를 더하여 유니버셜 백신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프리미엄백신으로 개발하는 대상포진, RSV 및 알츠하이머 백신의 경우에 이미 포뮬레이션연구를 완료한 상태로 GMP 등급의 QS21을 사용하여 비임상효력시험으로 바로 이행할 예정이며, QS21은 미국에서 이미 승인된 면역증강제이기에 미국 자회사인 유팝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미국에서 임상을 진행하는 방안이다. 

미국 관계사인 팝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이번 BIO2022 회사소개 세션을 통해 암백신을 개발하는 회사로서의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발표하였으며, 각종 암예방 백신에서 자체기술인 SNAP, 유바이오로직스의 EcML 및 DKI의 QS21 조합이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이는 바, 글로벌 유수의 회사들과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결국 유바이오로직스의 백신개발 핵심 원자재인, QS21의 안정적 확보는 회사의 미래성장을 담보하는 최선의 선택이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당사는 다양한 감염체의 항원을 안전하게 확보하고 효능을 극대화하는 기술개발을 완성했다고 자부하며, 감염병에 대한 신속 백신개발을 통해 국산백신, 백신자주권에도 기여하며, 향후 암백신에서 대사성질환에 대한 예방백신까지 연구개발을 하는 글로벌 백신전문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BIO2022 계약식. 사진/유바이오로직스
BIO2022 계약식. 사진/유바이오로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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