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글로벌 동물의약품 제약사들로부터 면역염증치료신약 공동개발 제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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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 글로벌 동물의약품 제약사들로부터 면역염증치료신약 공동개발 제안받아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06.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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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나인] 셀리버리는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 컨벤션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에서 자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 플랫폼과 이를 통해 개발중인 내재면역제어 면역염증치료제 iCP-NI를 동물의약품 시장에 진출시키는 사업개발에 성공적인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은 약 50조원 가치로서 이를 10여곳의 글로벌 동물의약품 제약사들이 나눠 독점하는 상황이다. 셀리버리는 6곳의 글로벌제약사들과 iCP-NI의 물질 라이센싱을 전제로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동물의약품 전문 글로벌제약사들은 현재 시장에서 약이 없는 다양한 적응증에 바로 사용이 가능한 임상단계 물질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글로벌 제약사들이 특히 가장 관심을 가진 약물은 소 또는 말과 같은 대형 경제동물 및 개 또는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 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염증성질환 (inflammatory disease)에 큰 경제적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신약물질 도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셀리버리의 사이토카인폭풍 (cytokine storm)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iCP-NI에 주목했다. 

회사는 동물의약품 전문 글로벌 상위 Top 10 제약사 중 6곳의 제약회사들과 iCP-NI 라이선싱 기회에 대해 논의 중이고, 약 50조 원에 달하는 동물의약품이라는 거대 시장에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iCP-NI가 특히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자가면역 아토피피부염 (atopic dermatitis)을 약 10조 원의 시장크기를 가진 반려동물 피부질환에 적용하는 것을 포함해 각 글로벌제약사들이 전략적으로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소함포성폐렴 (bovine respiratory disease: BRD)과 염증성장질환 (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에 적용 가능성이 있음을 미리 확인하고, iCP-NI의 라이센싱을 통해 현재 약이 없는 이 분야 치료에 상호 논의를 벌여왔다고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는 밝혔다.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동물의약품 1위 제약사 (시가총액 100조 원, 2021년 기준 연매출 10조 원)와는 소와 말 등의 대형 경제동물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수송열질병 (shipping fever bovine respiratory disease: BRD) 적응증에 대한 적용제의가 있었다. 현재 신약이 없는 이 질환에 한 개체당 약 18만원($140)에 이르는 치료비용이 들어 북미에만 1억 마리, 전세계 약 10억 마리 소에 약 180조 원의 시장성을 가지고 있는 사이토카인폭풍 연관 질병이라는 공통 의식을 가졌다. 셀리버리는 이 질병의 직접적인 타겟을 표적으로 하는 iCP-NI에 대한 물질이전계약 (MTA)을 통한 라이선싱 논의를 진행하자고 하는 제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동물의약품 2위 제약사 (시가총액 20조 원, 2021년 기준 연매출 30조 원)는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의 약 15% 비중 (약 7.5조 원)을 차지하는 설사병 관련 질환 중 반려 및 경제동물에서의 염증성장질환 (IBD)에 큰 관심을 보이며 해당 적응증에 대한 iCP-NI 효능평가를 위한 물질인도계약 (MTA)을 제안받았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동물의약품 4위 제약사 (현 시가총액 12조 원, 2021년 기준 연매출 1조 원)은 현재 셀리버리가 인간 대상 자가면역 아토피피부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iCP-NI 면역치료제에 대해 “피부 약물동태학 (skin PK) 데이터가 매우 인상적이다. 비밀유지계약 (CDA)를 맺고 공동개발논의를 진행하자”며 적극적인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Top 3 제약사 중 한곳은 세계 동물의약품 시장은 약 50조 원에 해당되며, 이중 경제동물과 관련한 시장은 20조 원에 가깝고 급성호흡기질환 (acute respiratory disease)에 의한 폐사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면서, 역시 물질인도계약 (MTA)을 통해 iCP-NI를 자사에서 이미 셋팅이 완료된 분석 프로토콜로 검증시험 (feasibility test)을 신속히 진행해 iCP-NI의 치료효능을 확인한 후 라이선싱 협상을 진행하자는 제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2 바이오인터내셔널 컨퍼런스에 직접 참석한 조대웅 대표는 글로벌 최대 동물의약품 제약사와의 미팅에서 iCP-NI가 입과 코에 직접 닿는 마스크 안팎에 직접 도포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5ppm 도포), 경제동물 이송 시 사이토카인폭풍으로 폐사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는 iCP-NI 호흡산소마스크 같은 의료용품 (medical device)의 즉각적인 적용을 제안했다. 이 글로벌제약사 사업개발 본부장들에게 직접 이 iCP-NI 마스크를 선물하며 라이선싱 비즈니스를 이끌었다고 알려졌다. 

셀리버리 사업개발본부 본부장은 “동물의약품 시장은 연 50조 원이라는 큰 규모 의약품 시장이고 잠재성이 매우 큰 블루오션이며, 감사하게도 iCP-NI의 독특한 사이토카인폭풍 억제 및 면역염증조절 기전은 모든 글로벌 동물의약품 제약사들이 찾고 있었던 다양하고 심각한 염증성질환에 최적화돼 있는 신약물질임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셀리버리 조대웅 대표가 세계최대 동물의약품 제약사에게 면역염증치료신약  iCP-NI가 마스크 안쪽에 도포된 호흡기 염증케어 마스크를 소개했다. 사진/셀리버리
셀리버리 조대웅 대표가 세계최대 동물의약품 제약사에게 면역염증치료신약 iCP-NI가 마스크 안쪽에 도포된 호흡기 염증케어 마스크를 소개했다. 사진/셀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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