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퀴스, 약가인하 첫 달 원외처방 56억
상태바
엘리퀴스, 약가인하 첫 달 원외처방 56억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6.27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스나인] 사용량 증가로 최근 약가가 조정된 BMS-화이자 경구용 항응고제(NOAC)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지난달 56억원 이상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4%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엘리퀴스는 청구액 증가로 인한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제도(PVA)에 따라 지난달부터 정당 1132원이던 약가를 1103원으로 2.56% 인하했다. 약가인하 첫 달 처방 증가세는 완화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지난 한 달간 엘리퀴스 처방액은 56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54억1000만원) 대비 4.2% 증가했다. 엘리퀴스는 올해 4월까지 처방액(238억원)이 전년동기(180억원)보다 32%가량 증가했단 점을 감안하면 지난달 처방액은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5월 누적 처방액은 294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234억2000만원보다 26%가량 처방이 늘어났다.

NOAC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는 5월 누적 361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332억2000만원)보다 8.8% 처방이 증가했다.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도 사용량-약가 연동제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약가가 2.7% 하락(15mg 917→892원, 30mg 2295→2233원, 60mg 2295→2233원)했다.

같은 기간 바이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는 246억5000만원에서 235억3000만원으로 4.5% 감소했다.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도 62억8000만원에서 53억6000만원으로 약 15% 처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