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이달 5개 품목 출시…제품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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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이달 5개 품목 출시…제품 라인업 강화
  • 염호영 기자
  • 승인 2022.07.0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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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수클루 쌍둥이약 비롯 자렐토 제네릭 등 추가발매

[프레스나인] 대웅바이오가 이달 5개 품목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구체적인 품목은 ▲소화성궤양용제 위캡정(성분명 펙수프라잔) 40mg ▲해열·진통소염제 베아콕시브캡슐(세레콕시브) 100mg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 브이포지알정(로수바스타틴·발사르탄·암로디핀) 5/160/5mg·5/160/10mg ▲항응고제 바렐토정(리바록사반) 2.5mg 등 총 5개 품목이다.

이중 위캡정은 이달 1일 출시한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의 쌍둥이약(동일 성분·포장 변경)이다.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이다.

이 계열에선 HK이노엔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연간 1096억원(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매출을 올리면서 기존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에서 P-CAB 제제로 판도변화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 펙수클루정과 대웅바이오 위캡정이 대항마가 될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외  한올바이오파마 ‘앱시토정’, 아이엔테라퓨틱스 ‘벨록스캡정’도 경쟁에 뛰어든다.

베아콕시브캡슐은 오리지널 비아트리스 ‘쎄레브렉스캡슐’ 제네릭 제품이다. 쎄레브렉캡슐은 지난해 463억원 처방을 냈다. 주요 제네릭 품목은 삼진제약 ‘크리콕스캡슐’ 42억원, 한미약품 ‘콕시브캡슐’ 41억원, 알리코제약 ‘셀코브렉스캡슐’ 40억원 등이다.

브이포지알정의 주요 경쟁 품목은 HK이노엔 ‘엑스원알정’, 경동제약 ‘발트리오정’으로 지난해 각각 24억원, 15억원 처방을 냈다.

바렐토정 오리지널 품목은 바이엘코리아의 ‘자렐토정’이다. 자렐토정은 지난해 10월 물질특허가 종료되면서 시장에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동광제약‧명문제약‧일동제약‧위더스제약‧한림제약 등 제품은 특허만료(10월 3일) 이전 도매업체 의약품을 유통해 품목허가가 취소되기도 했다.

주요 제네릭 제품은 종근당 ‘리록시아정’으로 지난해 12억원 처방을 냈다. 자렐토정 처방액은 596억원이다.

대웅바이오는 완제의약품(유비스트 집계 132개 제품 기준) 사업부문에서 ▲2018년 1738억원 ▲2019년 2157억원 ▲2020년 2651억원 ▲2021년 2928억원으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주력 품목은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 치매치료제 ‘베아셉트’, 고지혈증치료제 ‘대웅바이오아토르바스타틴’ 등이다. 지난해 각각 1102억원, 181억원, 134억원 처방을 냈다.

대웅바이오 직원은 “품목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면서 처방 선택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시장 니즈에 맞는 제품들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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