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나인] 지난해 큰 폭으로 매출이 하락했던 세레콕시브 성분 제네릭 제품들이 좀처럼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오리지널의약품인 비아트리스코리아 골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가 독주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미한 매출을 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쎄레브렉스는 올해 5월까지 188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186억8000만원) 대비 처방액이 0.9% 소폭 늘어났다. 쎄레브렉스는 지난해 463억3000만원으로 전년도(471억6000만원)보다 1.8% 줄어들었다.
반면 지난해 처방액이 급감한 주요 제네릭 제품들은 올해도 이렇다 할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지난해 50% 이상 처방이 감소한 삼진제약 크리콕스는 올해 5월 누적 처방액도 16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17억7000만원)보다 7.9% 줄었다. 크리콕스는 지난해 42억2000만원으로 전년비 54.8% 매출이 감소했다.
최근 30%대 매출이 빠진 이든파마 쎄렉스타도 5월 누적 16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14억7000만원)보다 10% 처방액이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 쎄렉스타는 지난해 연간 전년비 36.2% 줄어든 37억6000만원 처방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처방실적이 반토막 난 알리코제약 셀코브렉스도 올해 5월까지 16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16억원) 수준 처방액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레콕시브 성분 제품들은 ▲퇴행관절염 증상 완화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완화 ▲강직척추염 증상 완화 ▲성인 급성 통증 완화 ▲원발월경통 등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