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C 오리지널, 엘리퀴스 '17%'·릭시아나 '8%' 점유율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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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C 오리지널, 엘리퀴스 '17%'·릭시아나 '8%' 점유율 늘려
  • 남두현 기자
  • 승인 2022.08.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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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여파 털고 상승세 지속

[프레스나인] 경구용 항응고제(NOAC) 시장에서 BMS-화이자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가 올해 7월까지 원외처방액이 4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엘리퀴스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면서 NOAC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와 격차를 점차 줄여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원외처방액 기준, 엘리퀴스는 7월 누적 411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 352억8000만원보다 16.6% 처방액이 증가했다.

7월 한 달간 처방액은 60억8000만원으로,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제도(PVA)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약가를 인하(1132→1103원)했음에도 불구,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처방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59억5000만원)과 비교해도 2.3%가량 처방액이 늘어났다.

릭시아나도 7월 누적 509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473억3000만원)보다 7.7% 처방액을 늘렸다. 릭시아나도 지난해 5월부터 약가가 하락(15mg 917→892원, 30mg 2295→2233원, 60mg 2295→2233원)했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네릭 제품들이 쏟아진 리바록사반 성분 오리지널 바이엘의 '자렐토'는 7월 누적 328억3000만원으로 전년동기(339억2000만원)보다 3.2% 처방액이 감소했다. 자렐토는 지난 22일부터 약가인하를 적용(10mg 2487→1332원, 15mg·20mg 2450→1312원, 2.5mg 1330→712원) 받았다.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는 하락세가 이어지며 점유율이 더욱 줄어들었다. 프라닥사는 7월 누적 73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 88억8000만원보다 17% 이상 처방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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