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세계 5위권 글로벌 제약사와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 라이선싱 논의
상태바
셀리버리, 세계 5위권 글로벌 제약사와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 라이선싱 논의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10.1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레스나인] 셀리버리는 세계 5위권 글로벌 제약사 중 한 곳으로부터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 (adeno-associated virus: AAV)와 세포간 연속전송 (TSDT) 플랫폼기술을 융합한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 (AAV-TSDT) 라이선싱을 위한 비밀유지계약 (CDA) 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글로벌 제약사의 비즈니스 전략은 실제적인 라이선스-인 의지가 없다면 아예 비밀유지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유명한 매우 보수적인 제약사이기 때문에, 계약 협상의 시발점으로써 첫 단추가 잘 채워졌다고 사업개발 관계자는 밝혔다.

최근 3년간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 (AAV) 기반 유전자치료법 2종에 대해 2조원 대의 라이선싱-인을 진행한 이 글로벌 제약사는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를 이 유전자치료법에 융합한 세계적으로 유일한 이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대면 미팅에는 셀리버리의 조대웅 대표이사와 사업개발 (BD) 및 퇴행성뇌질환 (NDD)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했으며,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에 대한 사전 조사로 TSDT기술의 이해도가 높은 이 글로벌 제약사 본사의 사업개발부 임원들에게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에 대한 최신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핵심 내용인 ‘현재의 유전자치료법에 왜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 융합없이는 신약으로서 개발이 안 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고 이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즉각적인 라이선싱 논의가 진행되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글로벌 제약사 핵심 책임자들은 셀리버리의 TSDT 플랫폼기술의 세포막 투과 펩타이드 (aMTD)의 반감기 (half-life), 뇌질환 이외에도 이 기술이 적용 가능한 치료범위 등과 같은 기술 특성에 대한 질문들 및 안전성과 독성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고, TSDT 플랫폼기술에 대한 면역원성 (immunogenicity)과 독성시험 결과 데이터 패키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함으로써 이 글로벌 제약사의 비밀유지계약 체결에 합의 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조대웅 대표는,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은 단회 투여로 치료가 가능하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진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 (AAV)를 이용해 유전자치료법 개발을 하려고 하는데, 현재 우리 파트너社도 이 유전자치료법을 해봤지만 바이러스로 생성된 단백질은 특히 뇌에서 잘 안퍼져서 치료효능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기술과 융합한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을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이런 종류의 치료법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유전자치료법 (gene therapy), 단백질치료법 (protein therapy), 이 두가지 플랫폼기술의 융합은 들어본 적이 없다 (As I know there has been no this kind of therapy so far, AAV gene therapy, aMTD protein therapy, this two platform fusion I’ve never been heard.)”라고 말했으며 글로벌 제약사 사업개발 책임자도 “없다. (None)” 라고 단호하게 화답했다고 회사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셀리버리는 유전자/단백질 융합치료법과 관련하여 현재 세계 10위권 다른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라이선싱 협상을 이 제약사 주재국에서 진행했고, 상당히 중대한 진전이 있었으나 최종 발표전엔 서로 진행상황을 대외비로 하기로 한 합의에 의거 그 어떤 상황변화도 발표할 수 없음을 크게 아쉬워했다.

2022 바이오-재팬 (Bio-Japan) 셀리버리 부스를 방문한 글로벌 제약사 담당자에게 TSDT 기술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셀리버리
2022 바이오-재팬 (Bio-Japan) 셀리버리 부스를 방문한 글로벌 제약사 담당자에게 TSDT 기술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셀리버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