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ABL바이오, 'ROR1' ADC치료제 中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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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ABL바이오, 'ROR1' ADC치료제 中임상 돌입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2.11.2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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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호주 등 다국가 임상 속도…24년 완료 목표

[프레스나인]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가 기술이전한 'ROR1'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이 중국 임상에 돌입했다. 

23일 중국 임상사이트 차이나드럭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은 'CS50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중국 임상 1상을 21일 사이트에 게재했다. 

시스톤은 10월24일 중국 임상기관인 푸단 대학 부속 종양학 병원 의료윤리위원회로부터 임상 적합성을 승인받았다. 중국에선 4개 기관에서 38명의 피험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3개 기관)과 호주(2개)에서도 진행하는 다국가 시험이다. 미국과 호주는 66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임상에 돌입했다. 임상 완료 목표 시점은 2024년 3월이다

1차지표는 ▲CS5001의 안전성과 내약성 평가 ▲최대허용용량(MTD) 및 2상의 권장용량(RP2D) 결정이다. 2차지표는 ▲CS5001의 총 항체 및 항체 농도 확인 ▲면역원성 ▲초기 항종양 활성 평가 등이다. 

CS5001은 암세포 특이적으로 활성화되는 레고켐바이오의 ADC링커와 에이비엘바이오의 ROR1 항체를 결합한 물질이다. 레고켐바이오는 2020년 시스톤과 계약금 113억원을 포함한 총 4100억원 규모 CS5001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사의 임상 진입에 따라 마일스톤이 유입될 전망이다. 레고켐바이오는 마일스톤을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와 일정 비율로 나누는 방식이다. 

시스톤은 2015년에 설립돼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2020년 시스톤에 지분투자 등 전략적 제휴를 강화했다. 

사진/각사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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